생후 4개월 전후부터 아기는 이앓이 증상과 함께 입에 손을 넣거나 사물을 깨무는 행동을 보입니다. 이 시점부터 필요한 것이 바로 치발기입니다. 하지만 시중에 다양한 소재와 형태의 제품이 많아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고민되는 부모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치발기의 필요성과 효과부터 시작해 종류별 특징, 사용 시 주의사항, 위생 관리 팁까지 초보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우리 아이의 구강 발달과 안정을 위한 치발기 선택 기준을 이 글 하나로 확인하세요.

치발기, 단순한 장난감이 아닙니다
생후 3~4개월 무렵이 되면 아기에게 새로운 변화가 찾아옵니다. 입에 손을 넣거나 주변 물건을 자꾸 입에 가져가려는 행동이 반복되면서, 부모들은 이 시기를 ‘치발기 시작 시점’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치발기는 단순한 구강 장난감이 아니라, 치아가 나오기 전후 아기의 불편함을 완화해주는 중요한 육아 아이템입니다. 잇몸 통증을 완화하고, 구강 감각 발달을 돕는 동시에 손가락 빠는 습관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모든 것을 입으로 확인하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위생적인 치발기를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막상 구매하려고 보면 실리콘, 젤 타입, 젖꼭지형, 손가락형, 물삽입형 등 선택지가 너무 많아 혼란스럽습니다. 디자인과 색상은 예쁘지만, 실제 우리 아이에게 맞는 제품인지 확신이 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초보 부모가 치발기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주요 기준과, 아기 상태에 따라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지, 그리고 실사용 시 꼭 알아야 할 팁들을 모두 정리했습니다.
치발기 종류와 선택 시 고려할 점
1. 실리콘 치발기
가장 흔히 사용되는 재질입니다. 부드러우면서도 내구성이 좋아 구강 자극에 적합하며, 열탕 소독이 가능해 위생 관리도 용이합니다. 다만 너무 무른 실리콘의 경우 빠르게 마모되거나 먼지가 쉽게 달라붙을 수 있어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2. 물삽입형 치발기
냉장고에 보관 후 사용하면 시원한 온도로 잇몸 진정을 도와주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세균 증식 우려가 있어 꼭 전용 세척 방법을 따라야 하며, 파손되었을 경우 물이 샐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합니다.
3. 젖꼭지형 치발기
모유나 분유 수유 중인 아기가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 흡착을 좋아하는 아기에게 안정감을 주며, 손에 쥐는 힘이 약한 초기 아기에게도 적합합니다. 단, 너무 오래 사용할 경우 구강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사용 시간을 조절해야 합니다.
4. 손가락형 치발기
보호자가 직접 손가락에 끼워 사용하는 형태로, 초기 구강 자극 훈련용으로 좋습니다. 아기와의 교감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지만, 지속적인 감시와 세척이 필수입니다.
5. 일체형 구강기
치발기와 장난감, 흡착판 등이 결합된 멀티형 제품입니다. 장시간 사용 시 지루함을 줄이고, 다양한 감각 자극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복잡한 구조는 세척 난이도를 높일 수 있어 위생에 더 신경 써야 합니다.
하랑이는 쪽쪽이를 거부한 대신 치발기는 잘 사용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젖꼭지 형태의 치발기에는 흥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신 손에 고정해줄 수 있는 손목형 실리콘 치발기를 선호했는데, 이는 스스로 잡는 동작이 아직 서툴렀던 생후 초기 시기에 적합한 선택이었습니다. 단단하면서도 얇은 재질을 특히 잘 씹었고, 이를 통해 잇몸이 간질간질할 때마다 큰 만족을 느끼는 듯 보였습니다. 생후 9개월 전후가 되면서 손가락의 움직임이 자연스러워지고, 손으로 쥐는 시간이 길어지자 손목형 치발기보다는 잡기 쉬운 장난감 일체형 제품으로의 전환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졌습니다. 아이의 발달 상태에 따라 치발기의 형태와 구조를 달리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치발기를 고를 때는 ▲BPA FREE 여부, ▲소독 가능 여부, ▲잡기 쉬운 그립감, ▲무게감, ▲아기 월령과의 적합성 등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끝이 뾰족하지 않고, 삼킬 수 없도록 설계된 구조인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치발기 사용 시 꼭 알아야 할 팁
치발기를 처음 제공할 때는 하루 5~10분 정도의 짧은 시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입에 물기를 거부하거나 이물감을 느끼는 경우 억지로 물리지 말고 자연스럽게 익숙해질 시간을 줘야 합니다. 항상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열탕 소독, 전자레인지 전용 소독기, 젖병 세정제 등을 활용해 사용 전후 세척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외출용으로 따로 보관할 수 있는 전용 케이스가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치발기를 문 상태에서 아기가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바닥에 앉거나 부모가 안고 있는 상태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걷기 전 아기들은 넘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항상 보호자의 관찰이 필요합니다. 또한 치발기는 소모품입니다. 표면이 긁히거나 찢어지면 세균 번식 위험이 높아지므로, 평균 2~3개월 주기로 교체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물삽입형 치발기의 경우 파손 시 즉시 폐기해야 하며, 제품별 사용 권장 기간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의 구강 발달과 안정을 위한 첫걸음
치발기는 단순한 장난감이 아닙니다. 아이의 구강 발달과 정서적 안정, 그리고 초반 습관 형성에 큰 영향을 주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아이가 물고 빨고 깨무는 행동은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의 일부입니다. 이를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 속에서 치발기를 활용한다면, 아이는 보다 편안하게 성장 과정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너무 다양한 제품들 속에서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핵심은 단순합니다. 우리 아이의 손에 잘 잡히고, 입에 무리가 가지 않으며, 위생 관리가 쉬운 제품이면 충분합니다. 치발기 선택과 사용에서 중요한 것은 완벽함이 아닙니다. 부모가 아이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태도가 더 중요합니다. 치아가 나는 그날까지, 아이와 함께 치발기의 시간을 소중히 누리시길 바랍니다.